[더팩트 I 울릉=김은경 기자] 경북 울릉군이 지난 3일 울릉도 벼농사 복원 시험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 농부학교 모내기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4일 울릉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농업을 주제로 한 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창의력 및 인성 함양과 농업·농촌에 대한 바른 가치관 형성 및 교육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행됐다.
체험 행사에는 관내 초등학생 20명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잊혀져 가는 울릉도 고유문화를 체험하고 전통 농경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매일 밥으로 먹는 쌀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힘들게 쌀을 키워내는 농부 아저씨께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과거의 울릉을 조금이나마 소개한 것 같아 기쁘다"며 "과거 조상들이 살아왔던 모습을 후세에도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ktf@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