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I 세종=라안일 기자]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최민호 세종시장의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제안을 환영하고 추진기구 구성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1일 논평을 통해 "최민호 세종시장이 당선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을 제안했다"며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최 시장의 제안을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헌과 세종시법 전면 개정 등 대한민국과 세종시의 미래 비전에 관한 범사회적 논의를 시작할 것을 촉구한다"며 "특히 세종시 차원의 '행정수도 개헌을 위한 추진기구'를 구성하자는 최 시장의 구체적인 제안에는 동참의 뜻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또 "'신행정수도의 건설을 위한 특별조치법' 제정을 통해 행정수도 세종 구상이 국민에게 모습을 드러낸 지 올해로 20년이 됐다. 윤석열 정부는 출범 후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국정과제로 삼았고, 지난해에는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설치가 확정됐다"며 "이제는 더 이상 세종이 행정수도임을 스스로 증명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행정수도 세종에 대한 광범위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행정수도 세종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헌법에 반영할 때"라며 "저출생과 지역소멸의 위기 앞에서 지역균형발전의 거점으로서 세종시가 지니는 의미는 한층 강화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민호 세종시장은 1일 당선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명문화하는 개헌과 함께 국회 양원제 확대 등을 제안했다.
raiohmygod@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