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 통행료 무료화, 서해5도 정주생활 지원금 인상 등 현안과 국비 지원 논의·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인천시가 국민의힘 인천시당과 정의당 인천시당에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시는 31일 오전 국힘 인천시당에서 올해 첫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인천시에서는 유정복 시장과 시 간부 공무원들이, 국힘 인천시당에서는 정승연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당협위원장 1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정복 시장은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를 비롯한 11가지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 인상(35억 원)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356억 원) △인천발 KTX 건설(900억 원)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 국제도시 연장(1200억 원) △저상버스 확대(119억 원) △경인권역재활병원 노후장비교체(29억 원) △인천감염병전문 병원 유치 및 설립(11억 원) 등 7건, 총 2650억 원은 인천 지역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 만큼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며 협력을 구했다.

이에 대해 시당 참석자들은 인천시가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적극 협력하겠다며 인천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최대한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취임 후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열심히 일했고, 당의 성원과 노력으로 시정이 안정적으로 방향을 잡아 인천의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제2의 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모든 공직자들과 힘을 모아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라는 생각으로 인천의 꿈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비전을 실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오후 정의당 원내대표인 배진교 의원과 문영미 인천시당위원장을 만나 정책간담회를 갖고 서해5도 정주생활 지원금(35억 원), 저상버스 도입확대(119억 원) 등 국비 반영과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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