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 유성구가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31일 유성구에 따르면 오는 7월까지 전국 원전 인근지역 동맹 23개 지자체 등과 함께 100만 주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를 홍보하기 위해 SNS 릴레이에 참여했다.
이번 SNS 릴레이는 전국원전동맹 회장인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부터 시작된 것으로 김한종 장성군수의 지목을 받은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다음 주자로 조승래 국회의원, 송봉식 유성구의회 의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부의장을 지목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유성구는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에 국가로부터 원자력안전교부세를 지원받아 방사능 방재·안전관리 등 주민보호사업과 복지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100만 주민 서명운동으로 주민 공감대를 높이는 한편, 예산 확보와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주민들께서도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andrei73@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