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캄보디아에 ‘K-농공기술’ 전수

농어촌공사는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차관과 공무원들을 초청, 농업생산기반시설 운영관리 역량강화연수를 진행했다. / 한국농어촌공사

[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차관과 공무원들을 초청, ‘농업용수 및 농업생산기반시설 운영관리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이번 연수는 국제농업협력사업(농업 ODA)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농업용수 개발·관리를 총괄하는 수자원기상부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농어촌공사는 캄보디아의 농업용수·기반시설과 재해 발생 상황 등을 고려해 기후변화 대응 공사 사업 현장, 재난안전종합상황실, 농업용수관리 자동화 시설 등의 현장 교육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연수 일정을 구성했다.

특히 지난 30일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폰 사착 차관은 전남 장성댐에서 안전진단본부 주관으로 진행된 ‘수리시설 안전진단 시연회’에 참석해 지하 매설물에 대한 CCTV 탐사로봇 조사 등 첨단화된 진단 기법을 보고 자국에 도입의사를 표했다.

농어촌공사는 1967년 해외사업 개척 이래, 1976년 개도국의 경제발전 및 공사의 해외사업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공무원 대상 국제 교육을 실시해왔다.

올해는 KOICA, 농림축산식품부, 민간기업 등의 교육 수요를 반영, 19개 연수 과정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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