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원도심 지구단위계획 수립용역 착수

충북 청주시는 지난 30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원도심 지구단위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수립 방향을 논의했다. /청주시.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 청주시는 전날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원도심 지구단위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수립 방향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외부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용역 수행기관인 동명기술공단의 과업 실행계획을 듣고 수립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시장은 "원도심의 공간구조와 여건에 맞는 건물이 적절한 간격과 높이로 건축돼 조화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원도심을 창의적인 도시경관으로 탈바꿈시켜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원도심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이범석 청주시장의 민선 8기 공약이다.

청주시는 상당구 중앙동과 성안동 일원을 대상으로 18개월 동안 세부 구역별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관리와 개발이 추진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주민 등과 협력을 통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주민 의견, 의회 의견수렴, 도시계획위원회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 9월까지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한다.

이후 원도심 경관지구를 최종적으로 폐지해 도시경관 보존과 체계적인 개발로 원도심을 중심 상권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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