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원당에 버스공영차고지 조성…지하철 연계·구도심 개발 '신호탄'


'원당재창조 프로젝트'와 연계 추진

원당버스공영차고지 조감도./고양시

[더팩트ㅣ고양=유창경 기자] 경기 고양시 원당에 버스공영차고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완공목표는 2026년으로 지하철 연계 강화 등에 따라 원당 구도심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고양특례시는 공공교통기반시설 확충 사업비로 436억원을 들여 1만9067㎡ 면적에 지하1층~지상4층의 원당버스공영차고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당장 다음달부터 보상계획 공고를 시작으로 연내 토지 보상에 나설 예정이다.

또 '원당재창조 프로젝트' 계획이 구체화되면 원당공영차고지와 연계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조성되는 원당버스공영차고지는 버스 기·종점 및 지하철과 연계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데, 조성이 완료되면 원당 구도심은 대중교통 수요를 반영한 역세권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광역교통시설을 확충하고 운전종사자의 편의시설과 부대시설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라며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18일 원당버스공영차고지를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안 입지 대상 시설로 승인한 바 있다.

g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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