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영동=이주현 기자]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 군민 결의대회’가 26일 오전 군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난계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 영동문화원, 영동군주민자치협의회, 영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후원한 이날 결의대회는 김진석 영동군 부군수의 경과 보고로 시작해 박명종 기념사업회 이사장의 대회사, 정영철 영동군수의 격려사, 박덕흠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치사, 이승주 영동군의회 의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전날 영동군에서 열린 씨오프 아시아퍼시픽 섹터회의에서 작성한 서명서를 우돔삭 삭문웡 씨오프 아시아 퍼시픽 섹터 회장이 발표했다. 서민석 난계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후 김국기 충북도의원, 백승원 문화원장, 강영곤 한수원영동양수건설실장이 참여해 구호를 제창했다.
그동안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 기원 챌린지와 함께 정월대보름 행사, 월류봉 둘레길 걷기대회 등 지역 행사와 연계한 홍보와 전략적인 유치활동이 이어지면서 국악엑스포에 대한 관심과 유치 열기가 지속되고 있다.
군은 군민 공감과 소통을 바탕으로 전략적인 유치 활동을 추진하면서 지역을 넘어 전 국민의 관심과 공감대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정영철 군수는 "범 군민 결의대회를 가지며 영동군이 가진 저력을 여실없이 보여줬다"며 "위기 때마다 빛을 발한 군민들의 결집된 역량으로 국악의 메카인 영동에서 국악의 역사를 새로 쓰고 세계인의 화합의 무대가 펼쳐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악엑스포는 세계 각국의 대표적인 국악을 매개로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고, 국악의 대중화, 산업화, 세계화를 위해 변화하고 있는 국악의 다양하고 매력적인 요소를 시연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악 분야 엑스포다.
영동군은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문화, 희망으로 치유받다’를 주제로 2025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에서 엑스포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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