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 조선소 화재사건 50대 피의자 숨진 채 발견


경찰,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

지난 4월 8일 오전 3시 53분쯤 부산 영도구에 있는 한 조선소 내 4층 짜리 건물 1층 당직실서 불이나고 50대 경비원 1명이 숨졌다./부산영도경찰서.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지난달 부산 영도구 조선소 건물 화재가 발생해 경비원이 숨진 사건관 관련, 피의자로 특정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종결한다.

26일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조선소 화재사건의 피의자로 특정된 A 씨가 지난 25일 영도구 봉래동에 있는 한 폐건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사망한데 따라 수사 중이던 중과실치사, 중실화 등의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를 결정했다.

앞서 지난 4월 8일 오전 3시55분쯤 부산시 영도구에 있는 한 조선소 내 4층짜리 건물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때 1층 당직실에서 50대 경비원 1명이 숨졌는데, 경찰은 CCTV영상 분석 등 조사를 벌여 A 씨를 피의자로 특정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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