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 청주시 주중동 일원 밀레니엄 타운 내 3만평 부지에 충북도가 심어 놓은 유채꽃과 청보리가 만개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경관시범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밀레니엄타운 부지에 유채꽃 8만 2000㎡, 청보리밭 1만 2000㎡ 가량을 식재했다.
도는 찾아오는 도민들을 위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늘막 쉼터와 볼거리 제공을 위한 포토존 등을 설치했다. 차량으로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유채꽃밭 안쪽에 300면 규모의 임시주차장도 마련했다.
또 부처님오신날 연휴 기간에 충북문화재단 주관으로 문화공연을 열어 꽃과 함께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유휴부지에 유채꽃과 청보리를 심음으로써 도민들이 쉴 수 있고 꿀잼도시가 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한 평의 땅도 낭비하지 않고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