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지난해 임가 소득이 전년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이 2022년 임가경제조사를 벌인 결과 임가소득은 전년 대비 0.6% 감소한 3790만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2022년 임업직불제가 처음 시행되는 등 공적보조금이 포함된 이전소득은 전년 대비 7.3% 증가했지만 임업소득은 조경재 등의 판매 수입이 감소해 전년보다 9.4% 줄었다.
임가 가계 지출은 2970만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으며, 오락, 문화 등 소비 지출이 전년 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가의 평균 자산은 5억212만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고, 임가 부채는 약 2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산림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림청 이선미 산림빅데이터 팀장은 "코로나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임가소득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정확한 통계조사 결과 제공으로 임업인의 소득 증대 정책 마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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