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코웨이가 창단한 휠체어 농구단 '블루휠스'가 신흥 강팀으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어 화제다.
휠체어 농구리그(KWBL)는 코웨이 블루휠스를 필두로 춘천타이거즈, 수원무궁화전자, 대구광역시, 고양홀트, 제주삼다수 팀이 순위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광주⋅전남지역에는 휠체어 농구팀이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
지난 2022년 창단한 코웨이 블루휠스 휠체어 농구단은 국내 6개 휠체어 농구 실업팀 가운데 유일하게 민간 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팀이다.
휠체어 농구 선수 출신인 임찬규 단장을 중심으로 국내 휠체어 농구 선수 1호 지도자인 김영무 감독 등 4명의 코치진과 11명의 현역 선수 등 총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코웨이는 블루휠스 휠체어 농구단 선수 전원을 직원으로 채용해 안정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하고 운동 용품 및 훈련 장소 등을 일체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선수들의 훈련 시간을 근로시간으로 인정해 매월 급여를 지급하고 복지 혜택도 제공한다.
아울러 코웨이는 대중의 인지도 부족과 신인 선수 유입의 한계로 난항을 겪고 있는 휠체어 농구 종목 발전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장애인고용공단, 서울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국내 휠체어 농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유망주 육성 프로젝트를 기획해 신인 선수 양성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블루휠스 휠체어 농구단은 코웨이의 든든한 지원과 응원에 힘입어 창단 첫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022 KWBL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전 우승까지 주요 대회를 석권하며 휠체어 농구 신흥 강팀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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