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24일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갤러리에서 열린 ‘제13회 世울림 공모전’ 전시회에 참석해 우수작품에 대해 시상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공모전은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들이 모두 참여하는 행사로 지난 4월 3일부터 4월 28일까지 그림 그리기, 글쓰기, 사진·만화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그리기 대회에는 장애 학생들이 ‘부산의 자랑거리’를 주제로 참여했고, ‘장애 공감’을 주제로 한 글쓰기와 사진·만화 공모전에는 비장애 학생들이 참가했다.
공모전 우수작품 39점은 오는 27일까지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갤러리에서 전시돼 학생, 학부모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이번 공모전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장애이해교실과 '世울림' 인형극, 공연 등을 통해 학생과 시민들에게 장애 공감 문화를 널리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전시된 그림 작품 속에는 우리 부산의 자랑거리와 우리 학생들이 가보고 싶은 곳을 다양한 색깔과 모습으로 마음껏 표현했고, 글 작품 속에는 장애가 있는 친구들과 이웃들에 대한 진심 어린 공감이 담겨 있어 저를 비롯한 모든 분의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며 "우리 교육청도 비장애 학생들이 편견 없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과 어울려 살아가도록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