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광주시는 오는 25일부터 7월 11일까지 우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요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은 특별 안전관리가 필요한 급경사지 170곳과 지하차도·제방·수문·교량시설 등 재난취약시설 111곳 등이다. 점검은 광주시와 5개 구청,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점검반이 실시한다.
안점점검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하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광주시, 자치구,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점검한다.
점검 사항은 구조물 및 시설물의 침하·균열·붕괴 등 결함 여부와 시설물의 배수처리 기능 및 유지관리 상태, 펌프 등 각종 설비 작동 여부, 해빙기 점검결과 위험요소에 대한 관리주체 이행실태 등이다.
시는 안전점검 결과, 현장조치가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재난 발생 위험이 높은 위험시설은 신속한 위험정보 전파와 함께 사용금지·제한 조치할 계획이다.
박남주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매년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며 "급변하는 기상 여건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안전점검, 예찰활동 강화, 홍보·교육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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