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충남도는 지난달 홍성 등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350억 원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복구비 350억 원 중 309억 원은 산사태 예방과 문화재 복원 등 공공시설 복구에 사용한다. 41억원은 생활안정 재난지원금, 농축임업 피해지원금 등 사유시설 지원에 사용된다.
도는 먼저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이달 중으로 생활안정 지원금 23억 7900만 원과 농축임업 피해지원금 17억 4000만 원 을 지원하기로 했다.
수해와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재 긴급 벌채 작업을 하고 있으며, 대규모 조림 사업은 2~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산불 복구 지원 성금은 지난 19일 기준 37억 원이 모금됐다. 도는 오는 31일까지 모인 최종 성금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중으로 지금할 예정이다.
지난달 2~ 4일 발생한 산불로 주택, 농축임업시설 등 722건과 산림 1720㏊가 불에 타 340억 2200만 원의 재산 피해와 113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김기영 행정부지사는 "피해 복구에 힘써준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피해 주민들의 일상 복귀와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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