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 청주시는 상당구 미원면 소재 대덕숲을 ‘힐링 숲’으로 재정비했다고 24일 밝혔다.
대덕숲은 관광진흥법상 야영장이 아니지만 차량의 무단 진입으로 야영 및 취사 행위를 하는 불법 야영객이 많아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았던 곳이다.
이에 청주시는 사업비 3500만 원을 들여 노후 정자와 개수대, 그네 등 미관을 해치는 시설물을 없애고, 기존 정자 중 사용할 수 있는 정자를 정비했다.
또 숲을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과 숲 미관 증진을 위해 대덕숲 식생과 어울리는 쥐똥나무를 심었다. 안전 가이드라인도 만들고 차량 무단 진입을 막기 위한 안내판과 볼라드도 설치했다.
청주시는 이번 사업과 별개로 다음 달쯤 이팝나무를 식재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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