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베트남 최대 서점 체인 ‘파하사(FAHASA)’에서 한국산 쌀 가공식품 및 유제품 홍보 행사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호치민 주거 밀집 지역과 시내 중심가 등 유동 인구가 집중되는 서점 5곳을 찾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aT는 이 기간 동안 한국산 쌀과자와 어린이 요거트 등을 선보이고 증정품 제공과 함께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최근 베트남의 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대형서점도 크게 성장해 생활용품과 식음료의 서점 내 판매·소비가 늘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앞서 농식품부와 aT는 어린이·부모의 방문이 많은 대형서점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쌀과자와 유제품을 홍보하고 해당 제품들이 정식으로 입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시식에 참여한 초등학생 ‘쩐 티 푸엉(Tran Thi Phuong)’ 양은 "엄마와 서점에 왔다가 한국 쌀과자와 요거트를 처음 먹어보게 됐다"면서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또 먹고 싶을 것 같다"고 시식 소감을 전했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한국의 건강하고 맛있는 간식을 베트남 대형서점에서 어린이들과 부모님께 선보여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유통채널을 지속 발굴하고 마케팅을 펼쳐 K-푸드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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