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조달청은 제3기 공공건축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6월부터 추진되는 맞춤형 서비스 사업의 건축 기획 심의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공공건축심의위원회는 건축계획 및 건축설계, 도시계획, 조경 분야에서 건축사, 기술사 등 전문 자격 또는 관련 분야 실무 경력을 갖춘 총 52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심위위원들은 10년 이상 실무 경력, 부교수 이상 대학교수 등으로 강화된 자격 요건을 적용했다.
공공건축심의위원회는 조달청이 관리하는 연간 약 60건, 2조5000억원 규모의 시설사업에 대해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에 따라 디자인 관리 방안, 공간 구성 및 운영계획 등 건축 기획의 적정성을 심의한다.
강성민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사업 목적, 이용자 요구, 입지 여건 등 사업 특성을 반영한 설계 방향을 제시하고 설계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사업 초기의 건축 기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문성 있는 심의를 통해 건축사업의 효율성과 디자인 품격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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