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1억5000만원의 상금을 내걸고 전국의 춤꾼 찾기에 나선다.
천안문화재단은 ‘천안흥타령춤축제 2023’의 춤 경연대회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전국춤경연대회 6개 부문·거리댄스 퍼레이드·전국대학 치어리딩 등이다. 총상금 규모는 1억5000만원 가량으로, 전국춤경연대회 일반부 대상 상금은 2500만원, 거리댄스 퍼레이드 대상 상금은 2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배 올렸다.
팀별로 제출한 영상을 바탕으로 온라인 예선 심사를 거쳐 본·결선 진출팀을 선발하고 축제 기간 내 현장에서 경합을 벌여 시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전국춤경연대회는 51세 이상만 참여 가능한 흥타령부를 신설했으며, 스트리트댄스 청소년 배틀부를 초·중·고등부로 나눠 운영해 어린아이부터 중년층까지 전 연령을 아우른다는 계획이다.
전국춤경연대회·전국대학 치어리딩 대회 분야는 오는 9월 3일까지, 거리댄스 퍼레이드 분야는 오는 7월 9일까지 천안흥타령춤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안동순 천안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전국 최대 규모의 춤축제에 걸맞게 상금도 상향 조정한 만큼 실력 있는 춤꾼들이 많이 참여해 도전과 창조정신으로 축제의 위상을 높여주길 바란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천안흥타령춤축제 2023은 오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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