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원주=서백 기자] 원주시는 1군지사 이전 사업과 관련, 군과 합의 사항인 ‘군사시설 진입도로 개설사업’을 완료하고 도로를 개통했다고 19일 밝혔다.
원주시에 따르면 그동안 문막~우산동 방향의 차량들은 만종리 구 중앙선 철도에 위치한 철도교인 가칭 '안경다리'를 이용해왔다.
이에 시는 지난 2016년 사업비 340억원을 투입해 길이 1.2km, 폭 30m의 상만종 교차로에서 우무개로를 연결하는 도로의 건설을 추진해왔다.
기존 철도교 철거로 인해 마을 진입이 용이해져 단계동을 거치지 않고서도 우산동과 태장동을 경유할 수 있어 교통혼잡 해소와 물류 수송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우무개로와 직접 연결된 도로가 개설됨으로써 상만종 마을과 접한 도로로 우회하지 않고도 직접 통행이 가능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노약자 등 주민들이 빈번한 차량 통행으로 인한 접촉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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