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필립 세스 골드버그(Philip Seth Goldberg) 주한 미국대사를 만나 대전시와 미국 기업 및 도시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장우 시장은 전날 오후 시청 응접실에서 필립 골드버그 대사를 접견하고 "대전은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어 온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있으며 정부 출연 연구기관과 2만여명의 석·박사급 연구인력이 정주하고 있는 과학수도"라며 "일류 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방산과 나노·반도체, 우주산업, 바이오·헬스 등 4대 전략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 자매도시인 미국 시애틀시 및 몽고메리카운티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필립 골드버그 대사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또 대전시를 미국 기업에 홍보해 줄 것도 요청했다.
필립 골드버그 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과 워싱턴선언으로 한미상호방위조약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었으며, 과학기술을 포함한 포괄적인 협력 가능성이 더욱 확대되었다"며 "향후 한미 관계에 있어 양국 국민들 간의 인적 교류뿐만 아니라 지방정부, 비즈니스 간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필립 세스 골드버그 대사의 방문을 계기로 주한 미국대사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미국 기업 및 도시들과 경제·과학·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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