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 청주시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누적 발생은 11건으로 늘었고, 위기 단계가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 조정됐다.
19일 충북도와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전화예찰 과정에서 구제역 대표 증상인 소의 침흘림 증상이 있다는 가축 소유자의 신고에 따라 동물위생시험소가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19일 오전 1시쯤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곳은 최초 발생농가에서 2.3km 떨어진 곳이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지역별 위험도를 고려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충북 청주시와 증평군, 보은군, 괴산군, 진천군, 음성군, 충남 천안시, 대전, 세종 등 9개 시군의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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