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음성=이주현 기자] 충북 음성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길을 건너던 10대 여학생 2명을 치어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0분쯤 음성군 감곡면 감곡사거리에서 A(77)씨가 몰던 승용차가 길을 건너던 두 여학생을 쳤다.
이 충격으로 차량 앞부분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고, 인도에 설치된 안전펜스도 부서졌다.
한 여학생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또 다른 여학생은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운전자 A씨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신호를 위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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