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교육감 독일 출장…글로벌 현장학습 점검


교육기관·실습업체 업무협약 체결…학생들 독일 취업 지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5월 월례조회에서 학교폭력 예방 교육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설 교육감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독일을 방문해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을 사전 점검한다. / 대전시교육청

[더팩트 I 대전=라안일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오는 2024년부터 진행하는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준비를 위해 독일을 방문한다.

18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설 교육감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베를린에서 독일어 교육기관(Sprachenfreunde, 슈프라헨프로인데), 직무교육기관(ZAL Berlin-Brandenburg, ZAL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실습업체(FSG Sensor, FSG 센서 등)를 방문해 현지 교육 및 취업환경을 점검하고 업무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또 베를린 교육부를 방문해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 지원 방안 등을 협의한다. 학생들이 독일 취업에 성공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베를린 한인회 등을 찾아 취업연계 및 생활관리 지원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은 독일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을 위해 동아마이스터고와 충남기계공업고에서 1학년 하반기부터 3학년 상반기까지 주한독일문화원과 협력해 독일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독일은 독일어 'B1' 테스트를 통과해야 '국외 인턴십' 자격을 준다. 현재 글로벌 현장학습을 준비 중인 동아마이스터고 2학년 학생 등은 'A1'을 통과하고 'A2'과정을 밟고 있다.

대전교육청은 올 하반기에 1학년 학생을 새로 선발해 독일 취업을 준비할 계획이다.

설 교육감은 "2024년 처음 실시하는 독일 인턴십이 학생들에게 효율적이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현지 관련 기관과 실질적인 업무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철저한 준비와 점검을 통해 안전한 독일 인턴십이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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