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22일부터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대상

사진은 광주 북구청사 전경./북구청 제공

[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광주시 북구는 오는 22일부터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5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발병률이 높아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지만 일반 병·의원에선 10만~15만원의 비용 부담 때문에 예방접종을 포기하는 어르신들이 많다.

북구는 광주시에서 최초로 구비 3000만원을 확보해 취약계층 어르신 380명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접종 대상은 북구에 주소를 둔 만 65세(1958년 출생자만 해당) 이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어르신으로 과거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력이 없어야 한다.

접종은 북구보건소에서만 가능하며 확보한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접종 희망자는 전화로 사전 예약한 뒤 지정일에 신분증과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를 지참해 광주시 북구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문의는 북구보건소 감염병관리과로 하면 된다.

문인 광주시 북구청장은 "이번 무료접종 사업이 취약계층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드리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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