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광주를 대표하는 해외 유학생들이 자국의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광주시는 오는 21일 북구 중외공원 일대에서 '제1회 광주 외국인 유학생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의 유학생을 초청한 뒤 유학 생활을 공유하고 광주와 지역 대학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광주 유학박람회(학과실습·체험부스)가 열리고 비엔날레 파빌리온 팝업뮤지엄, 광주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 홍보 부스 등이 마련된다.
또 25개국 35명의 유학생으로 구성된 ‘광주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의 활동 영상도 공개한다. 이들 서포터즈는 앞서 지난달 24일부터 출신 국가별 파빌리온과 제14회 광주비엔날레를 알리는 영상을 제작했다.
이밖에 외국인 유학생 장기자랑 경연에 출전한 42개 팀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춤, 노래, 퍼포먼스 등으로 넘치는 끼와 재능을 선보인다.
김순옥 광주시 여성가족교육국장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광주 외국인 유학생의 날’ 행사를 통해 유학생들이 광주시민으로서 따뜻한 가족의 정을 느끼고 자국의 친구들과 지인들에게 광주를 소개하길 바란다"며 "많은 유학생이 광주로 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재 광주에서는 중국·베트남·몽골·일본·미국·프랑스 출신 등 유학생 500명이 학업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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