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간 호우주의보…강풍에 하늘길·바닷길 일부 차질

18일 제주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18일 제주지역은 저기압에 의해 만들어진 비구름대 영향으로 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산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10㎜ 내외의 비가 내린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주요 지점의 누적 강수량을 살펴보면 삼각봉 77㎜, 한라산 남벽 74㎜, 태풍센터 58㎜, 마라도 70㎜, 서귀포 60.4㎜, 성산 51.1㎜ 등이다.

해상에는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와 제주도남쪽안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 내려진 가운데 북부를 제외한 제주도 앞바다까지 풍랑 특보가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제주도에서 가파도 및 마라도, 추자도 등 부속섬을 오가는 도항선과 전남 우수영을 연결하는 여객선 일부가 결항돼 이용자들은 사전에 여객선 운항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제주공항에는 급변풍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7m 이상의 바람이 불어 일부 항공기의 운항이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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