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제=서백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자전거 축제인 ‘2023 설악 그란폰도 대회’가 오는 20일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18일 인제군에 따르면 이번 설악그란폰도 대회에는 챔피언십 부문 70명, 메디오폰도 2500명, 그란폰도 3100명 등 총 5670명이 참가하게 된다.
이번 대회 당일 출발지인 미산리 790-3 일원에서 미산리 구미교까지 5km 구간은 선수들의 사고 예방을 위해 오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미산리와 상남면 시내 양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구미교에서 내면 방내리 쪽으로 19km를 우회해야 한다.
또한, 대회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샬 35대, 응급차량 15대, 간호사 인력 16명이 배치될 예정이며, 강원도·인제·속초·홍천 경찰서는 선수단 호송과 교통통제를 맡았다. 인제군에서도 총 252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대회 당일 교통통제와 보급소 지원 등을 위해 나선다.
아울러, 행사를 주관하는 설악그란폰도 조직위원회는 선수들의 무리한 라이딩을 방지하기 위해 메디오폰도 코스 105km의 경우 진동2교에서 12시, 그란폰도 코스 208km는 서림삼거리에서 오후 3시 컷오프 타임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춘미 인제군 체육청소년과장은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은 물론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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