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박동식 사천시장이 한국형 나사인 우주항공청의 연내 사천 설립을 위해 대통령실을 방문해 '우주항공청 특별법 적기제정'을 건의했다.
사천시는 박 시장이 한국형 나사인 우주항공청의 연내 사천 설립을 위해 대통령실을 방문했지만 아쉽게도 윤석열 대통령은 만나지 못하고 시민사회수석실 김대남 비서관에게 우주항공청 설립에 대한 시민의 뜨거운 열망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초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특별법 조기제정 촉구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한 결과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 서명운동에 7만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했다.
또 박 시장은 국회를 방문해 국민의힘 조해진, 김영식, 윤두현, 서일준, 허은아, 백종헌, 윤재옥 의원,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이병훈 의원 등과 연이어 면담을 갖고, 상반기 내 특별법 통과를 위한 협조를 구했다.
이어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보좌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비서관, 김두관 의원 보좌관 등도 만나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박 시장은 이 날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가 우주항공 거버넌스 강화 전략 세미나에 참석해 우주항공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모색도 이어나갔다.
시는 6월 정부의 우주항공청 설치 관련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하반기 하위법령 제정을 거쳐 연내 개청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 시장은 "우주를 향한 전 세계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이해관계로 인해 우주전담조직 설립이 좌초될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다"며 "국회의 대승적 차원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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