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항 북항 재개발 지역의 신설 도로 이름이 '이순신대로'로 정해졌다.
부산시는 북항 1단계 재개발 사업으로 부산 중구와 동구에 걸쳐 생긴 2.5㎞ 도로 명칭을 이순신대로로 정해 고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항은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부산포해전을 벌여 승리한 장소다.
'부산시민의 날' 역시 부산포해전의 승리일인 10월 5일로 정했을 정도로 역사적 의미를 가진 곳이다.
시는 또 이순신대로 시작 지점에서 서쪽으로 1.07㎞가량 나뉘는 도로의 명칭을 '이순신대로 107번길'로 정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순신대로는 여가생활을 위해 친수공간을 찾는 시민들에게 북항의 역사적 의미와 부산시민의 날 제정의 의의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tlsdms777@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