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I 곡성=이병석 기자] 전남 곡성군이 칸 영화제 출품작인 ‘다음 소희’를 상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영화 ‘다음 소희’는 2022년 제75회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된 정주리 감독의 작품이다.
배우 김시은과 배두나 주연으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여자 신인상, 각본상, 특별부문 GUCCI IMPACT AWARD상을 수상했다.
오는 25일 오후 6시 30분 미래교육재단 시청각실에서 상영되는 ‘다음 소희’는 제13회 곡성세계장미축제를 기념하고 지역민의 문화 향유 차원에서 준비됐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에서는 영화 ‘다음 소희’를 상영하고, 2부에서는 정주리 감독의 강연과 대화의 자리가 마련됐다.
상영회는 군민뿐만 아니라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특히 영화 상영 후에는 감독의 강연과 대화 시간이 준비돼 작품에 대한 이야기와 한국 영화의 흐름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다.
영화 상영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곡성군청 문화체육과 예술축제팀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제13회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의 테마는 ‘장미 무도회 The Red’다.
곡성군 관계자는 "무도회에 코로나19로 지쳐 있던 국민들을 초대하는 콘셉트에 ‘강렬한 레드’를 덧입혔다"고 축제 테마에 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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