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청소년 생태투어 프로그램' 호응

농어촌연구원 내 간척 습지를 활용한 ‘청소년 생태투어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한국농어촌공사

[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간척 습지를 활용한 ‘청소년 생태투어 프로그램’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 안산 농어촌연구원 내 간척 습지는 시화방조제 설치로 조성된 간척지에 위치해 있으며 생태환경 복원을 위한 연구목적 외에는 출입이 통제되는 곳이다.

농어촌공사의 지난 13일 간척 습지 개방은 지역사회에 공사의 연구 결과를 환원하고 청소년들에게 생태환경 보존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마련된 프로그램은 습지에 서식하는 생물(동·식물, 어류, 조류 등)을 직접 관찰하고 멸종위기종인 맹꽁이와 금개구리를 비롯, 천연기념물 원앙 등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으로 짜여졌다.

농어촌연구원 관계자는 "청소년 생태투어 프로그램을 계기로 지역공동체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ESG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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