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에서 학업의 꿈을 접어야만 했던 학교 밖 청소년 94명이 초·중·고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15일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꿈드림에 따르면 지난달 시행된 2023년 제1회 초·중·고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학교 밖 청소년 101명이 응시해 94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천안시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검정고시 학력 취득을 위해 검정고시 대비반과 인터넷 강의를 제공해 왔다. 검정고시 대비반은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수준별 멘토링 수업으로 진행됐다. 또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 복귀를 위한 방향성 제시와 다양한 방법으로 이들을 응원하며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했다.
이미원 센터장은 "검정고시 합격을 위해 스스로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꿈드림 친구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꿈드림 친구들이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하는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과 비전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상담지원·교육지원·직업체험 및 직업교육 훈련 지원·자립지원·문화체험·무료 건강검진·인턴십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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