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광주광역시는 11일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을 맞아 남구에서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 행사에는 강 시장을 비롯해 김병내 남구청장, 이상식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조성사업회 상임대표, 임미란·서임석 시의원, 고재유 고씨종친회 고문,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은 지난 2019년 5월 11일 첫 지정된 뒤 시는 해마다 기념 행사를 치르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촌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교육을 시작으로 대촌주부농악단의 길놀이, 기념공원 조성 경과보고와 축사,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또 학생 50여명은 기념공원을 둘러본 뒤 강 시장과 한국학호남진흥원 연구원, 기념공원조성사업회 관계자 등에게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사실과 의미를 직접 듣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강기정 시장은 "동학혁명의 민주·민족·민권 정신은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월항쟁, 촛불광장 등 우리 현대사에 면면히 이어져왔다"며 "전봉준 장군이 ‘백성을 나라의 근본’으로 여겼듯이, 저 또한 ‘시민을 시정의 근본’이라 여기면서 시민의 궁극적 행복과 광주 변화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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