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김성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가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LH 전북지역본부는 올해 약 5300억원 규모의 지역개발 및 도시재생 사업과 주거복지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지역 밀착 소통을 위한 사옥 개방, 지역 소통 간담회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LH 전북지역본부는 먼저 정책사업으로 올해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완주 수소 특화·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와 전주 탄소 소재 등 도내 국가산단 적기 조성을 위해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전북도 수소·식품·탄소 국가산단 연계망 구축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앞장선다.
또한 토지와 주택사업으로 현재 익산 망기, 완주 삼봉2 공공지원 민간임대 촉진지구 등 총 9개 지구(약 48만1000㎡), 약 2조2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 중이며, 전주역세권·가련산지구는 전주시와 협의를 통해 사업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하고, 남원구암 도시개발사업 문화재 조사 기간 단축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안 사업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주택 건설은 군산신역세권 등 총 16개 지구 약 5000가구, 약 1조2000억원 규모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는 완주삼례 행복주택과 군산오룡 고령자 임대주택 등 총 7개 지구 약 1100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도시재생은 전주동서학 무형유산 복합문화시설 건립사업 등 도내 17곳의 뉴딜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주거안정 및 인프라 확충을 위해 LH임대주택과 지자체 생활SOC시설을 단일 복합건물로 건설하는 등 지자체와 함께 지역별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주거복지는 영구·행복주택 등 건설·매입 임대와 전세 임대주택 등에 따른 약 6만4000가구를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신규 임대주택(약 2700가구)을 공급하고 기 입주단지 예비 입주자를 모집하는 등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LH 최초로 중앙 난방보일러 관리시스템 변경을 통한 상시 온수 공급 기반 마련, 노후 영구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등의 사업도 추진 중이다.
입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LH에서 처음으로 중장비 AI 영상 인식시스템 도입 및 화재 감지 CCTV 설치 등 실시간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밖에 LH 전북지역본부는 앞으로 지역 밀착 소통을 위해서 사옥을 전북도 내 공공기관, 대학 등에 개방해 지역에서 부족한 생활SOC, 산학협력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전라북도교육청, 전주박물관, 대한노인회 등 다양한 공공기관과 협업해 지역밀착형 프로그램도 지속 발굴·운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