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배홍석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송정권(송정1, 송정2, 도산동, 소촌동) 주민 일부가 이주계획을 세우고 있어 민선 8기 집행부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9일 관련 기관에 따르면 10년 주기 2000년부터 2010년, 2020년 매주기 10% 정도의 주민이 역외 유출 한걸로 조사되어 공가세대 발생의 신호탄이라면서 많은 주민들이 우려의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다.
그동안 중소형 아파트 건설과 원룸 신축으로 가구 수는 늘어난 반면 대략 인구수가 10여 년 전에 비해 7,000여 명 정도가 감소했다는 것은 송정권의 붕괴를 의미한다며 주민 최 모 씨는 말한다.
장밋빛 청사진으로 군공항이전 및 금호타이어 이전사업은 뚜렷한 대책 없이 표류를 하고 있고 KTX지역경제 거점형투자선도지구인 역세권 개발과 복합환승센터는 철도시설공단의 이윤추구를 위한 주차빌딩만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장록 습지,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등 대형 현안사업의 지지부진한 추진이 인구 유출의 한 요인으로도 작용한 것으로 생각된다.
아울러서 다른 지역에 비해서 턱없이 부족한 근린공원, 어린이공원과 주민 건강의 원동력인 트레킹 코스는 생활하수의 악취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광산구청, 광산 경찰서, 광주송정역과 함께하고 있는 송정권이 언제쯤 자리를 잡아갈지 이제는 집행부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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