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독일 함부르크 순방서 항만 재개발 협력 약속


두 도시 사이 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
조선·해양 분야 친환경 기술 협력 논의
부산시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도

부산시-함부르크시 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 및 공동 기자회견 현장. /부산시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독일 함부르크 순방에서 다양한 성과를 만들어 냈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제834회 함부르크 개항 축제에 부산시가 주빈 도시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지난 4일부터 나흘간 현지를 방문했다.

먼저 박 시장은 4일 함부르크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그린스마트도시 및 탄소중립, 항구 디지털화 및 도시재생, 전략적 관심 분야 협력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

또한 같은 날 함부르크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산항·함부르크항 도시개발 라운드 테이블'과 '친환경 해양 컨퍼런스 및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항만 재개발 사업을 소개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조선·해양 분야 친환경 기술 협력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5일에는 박 시장이 직접 독일 공영방송 NDR과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주제로 인터뷰를 가졌으며 이는 독일 전역에 방송됐다.

이어 함부르크 개항 축제에 참석해 부산시와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홍보하기도 했다.

6일에는 부산시컨소시엄과 부산항만공사, 하펜시티공사 사이 3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북항 재개발 사업과 유럽 최대 항만 재개발 사업인 '하펜시티 프로젝트'의 협업을 약속했다.

박 시장은 "이번 순방을 통해 다방면에서 역대 최고의 부산 세일즈 성과를 거뒀다"며 "이를 계기로 함부르크시와 협력을 강화해 유럽 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공감대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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