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대한배드민턴협회 김중수 부회장이 아시아배드민턴연맹 회장으로 당선됐다.
김중수 부회장은 총 43개 회원국 중 40개국이 참가하여 두바이에서 열린 2023 아시아배드민턴연맹 정기총회 임원선거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4년이다. 중동 국가와 아시아 올림픽평의회(OCA)의 지지를 받고 출마한 쿠웨이트의 알리 자버 알마리와의 경합에서 40개 국 중 29표를 얻어 당선됐다.
김중수 회장은 정정훈 회장(1995~1997년), 강영중 회장(2003~2006년)에 이어 세 번째 한국인 회장이자 '국내 첫 경기인 출신' 회장이다.
신임 김중수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지지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 우리에게 표를 준 국가와 상대 후보를 지지한 국가 모두가 하나가 되어 아시아배드민턴의 위상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는 국가대표 선발 점수가 있는 주요 대회인 '전국 종별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를 2024년부터 4년간 정읍시에서 개최할 것을 한국대학‧실업배드민턴연맹과 협약을 체결하여 지역 특화 스포츠산업 육성과 지방체육 발전을 위한 토대를 다져왔다.
또한 '2024 아시아 유소년 캠프 개최' 등 아시아배드민턴연맹 주최 사업 제휴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지난 4월 아시아연맹과 선제적으로 가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학농민혁명의 도시 정읍시의 세계위상 제고를 위해 국제 배드민턴 대회 유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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