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하조대 해변 이색 장소 '고이스트비치' 오픈


21일까지 뉴질랜드 와인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
페스티벌, 식음료, 가수 초청행사 등 콘텐츠 제공

강원도 양양군 하조대 해수욕장 내 오픈하는 고이스트비치.

[더팩트ㅣ양양=서백 기자] 강원 양양군 중광정리 해수욕장에 서핑은 물론 음식과 페스티벌, 행사 등 다양한 해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고이스트(Go East)비치'가 4일 오픈한다.

고이스트(대표 김은영)는 3일 대규모 뉴질랜드산 와인행사를 시작으로 하조대 해수욕장 내 다양한 콘텐츠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해로 가자(Go East)'라는 뜻의 고이스트비치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서핑강습과 함께 각종 식음료, 유명가수 초청행사, 한 여름밤의 페스티벌 등 4계절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픈일인 4일에는 뉴질랜드 대표 프리미엄 와인을 경험할 수 있는 소비뇽 블랑데이(Sauvignon Blanc Day)를 개최, 오는 21일까지 이어진다.

뉴질랜드 무역산업진흥청이 행사기간 동안 글로벌 캠페인인 ‘메이드 위드 케어(Made With Care)’에 맞춰 선보일 브랜드는 배비치(Babitch)를 비롯해 푸나무(Pounamu), 빌라 마리아(Villa Maria), 크래기 레인지(Craggy Range), 러브블럭(Loveblock), 아스트로라베(Astrolabe), 코노(Kono), 티라키(Tiraki), 모아나 파크(Moana Park) 등 총 9종이다.

이밖에 △와인과 다채로운 음식판매를 하는 ‘푸드페어링 행사’ △소비뇽 데이 포토월 △바다를 배경으로 서핑보드와 함께 인증사진을 촬영하는 ‘비치 포토존’도 운영한다.

고이스트 측은 앞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날 서핑인구의 수요에 맞춰 이색행사 유치, 비치패션쇼, 비치푸드 등 선제적 콘텐츠 공급으로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김은영 고이스트 대표는 "지금까지 강원도 양양이 서핑의 성지로서 자리를 굳혔다면, 앞으로는 페스티벌과 이색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도하는 또다른 ‘성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고이스트비치에 오면 다양한 페스티벌과 행사와 음식, 유명 연예인 등 풍부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조대와 낙산사, 오색약수터 등 강원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를 보유한 양양군에는 지난해 총 1700여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양양군은 해마다 여름은 물론 사시사철 증가하는 관광객을 대비해 하조대 해수욕장 일대를 중심으로 도로와 주차시설 등을 확충하고 있다.

syi23@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