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남원=김성수 기자] 전북 남원시의회(의장 전평기)가 이달부터 11월까지 총 22회에 걸쳐 관내 청소년 420여명을 대상으로 '2023년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에 들어갔다.
1일은 대산초등학교 5~6학년 15명이 일일 시의원이 되어 청소년 시각에서 공감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찬반 토론과 표결을 통해 민주주의 의사결정 방식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청소년 의회교실은 △지방의회 역할과 기능 소개 △의회 시설 견학 △모의 의회(찬반 토론 및 표결) △참여형 프로그램(2분 자유발언, OX 퀴즈) 등으로 운영됐다.
행사에 참여한 대산초 학생들은 "이번 체험을 통해 지방의회가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중요한 의사결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평기 남원시의회 의장은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풀뿌리 민주주의를 직접 경험하고 건전한 토론 문화와 민주주의 의사결정 과정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은 소통하는 의회상을 구현하고 미래 세대의 성숙한 민주시민 의식 함양을 위해 200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