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이순신 장군의 탄신 478주년을 기념해 열린 ‘아트밸리 아산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는 ‘이순신 축제’로서의 정체성 재확립을 목표로 4년 만에 진행됐으며 축제 마지막 날인 지난달 30일 주 공연장인 이순신종합운동장에 1만50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충무공의 정신과 위업을 선양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진행됐다.

폐막식에서는 스트릿 맨 파이터 우승팀인 저스트절크의 ‘학익진 스트릿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이번 성웅 이순신 축제 개막에 맞춰 창작한 이순신 찬가 ‘이순신은 말한다’,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화려한 검무 공연 ‘불멸의 기개’, 이순신 장군이 군사작전으로 이용했다는 설이 전해지는 ‘강강술래’ 등 다양한 공연들이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 축제 기간 함께 진행된 제1회 아트밸리 아산 군악·의장 페스티벌, 전국 난중일기 백일장 대회, 이순신 백의종군 마라톤대회 등도 주말을 맞아 아산 곳곳에서 펼쳐지며 아산시가 하나의 거대한 축제장으로 변신했다.

박경귀 시장은 "이번 축제는 아트밸리 아산이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이순신 도시로 우뚝 섰다는 확실한 신호탄이었다"면서 "모든 출연진과 자원봉사자, 37만 아산시민과 2600여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순신 장군의 불굴의 기상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가길 소망한다"면서 "3일간의 열정과 감동의 순간을 가슴에 담고, 내년 축제의 개막을 기다리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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