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 도덕면 방조제서 승용차 추락…70대 운전자 심정지


가로수 들이받은 뒤 바다로 추락 추정…60대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

바다로 추락한 차량을 119구조대가 인양하고 있다. /고흥소방서

[더팩트 고흥=유홍철 기자] 70대 남성 A씨가 몰던 대형 SUV 차량이 29일 오후 6시12분께 전남 고흥군 도덕면 고흥만 방조제 앞에서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 2~3m 아래 바다로 추락했다.

차 안에 타고 있던 운전자 A씨와 60대 여성 B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으나 A씨는 심정지 상태였고 B씨는 의식을 되찾아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과 119구조대는 "차량이 갑자기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바다로 빠졌다"는 목격자 진술 등으로 토대로 운전 미숙에 따른 사고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차량이 가로수와 충돌한 뒤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19구조대원들이 바다로 추락한 차량의 운전자를 상대로 인명 구조활동을 펴고 있다. /고흥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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