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UAE 해저 송전망 사업, IJ Global Awards 우수 프로젝트상 수상

한전은 IJ Global Awards 2022 시상식에서 UAE 해저 송전망 사업 재원조달 성공에 따른 우수 프로젝트상을 수상했다. / 한국전력

[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한국전력은 두바이에서 개최된 'IJ Global Awards 2022 시상식'에서 글로벌 금융전문지인 IJ Global(Infrastructure Journal)이 수여하는 우수 프로젝트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전은 지난 2월에도 UAE 해저 송전망 사업 재원조달 성공에 따른 ‘PFI Awards 2022 우수 프로젝트상’을 수상해 동일 사업으로 세계적 권위의 양대 금융 전문지가 선정하는 우수 프로젝트 2관왕을 달성했다.

중동 최초의 초고압 직류송전(High Voltage Direct Current) 해저송전망 사업인 해당 사업은 관련 사업 중 유일하게 현지법인이 모기업의 보증 없이 사업 자체 신용만으로 대출받는 PF 방식의 재원 조달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 개의 사업으로 두 금융전문지의 우수 프로젝트상을 모두 석권한 것은 지난 2012년 멕시코 노르떼Ⅱ 가스복합 발전사업 수상 이후 11년 만이다.

UAE 해저 송전망사업은 UAE바라카 원전사업으로 축적된 한전의 경험과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한전·일본 큐슈전력·프랑스 EDF로 구성된 한전 컨소시엄이 지난 2021년 12월 수주했다.

앞서 한전은 지난해 9월 변동하는 국제정세 및 유동성 부족, 급속한 금리인상 등 불안한 금융시장 환경에서도 약 4조30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차입금 조달에 성공했다.

한전은 오는 2025년까지 3.2GW 용량의 HVDC 해저케이블 및 변환소를 건설하고 이후 35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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