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핵심사업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 추진 순항


-만경강 통합하천 사업, 수소특화 국가산단 선정 등 가시적 성과 창출

완주군청 전경. / 완주군

[더팩트 | 완주=김성수 기자] 전북 완주군은 민선 8기 핵심 정책인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의 전략적 실행을 통해 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완주군은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제1의 공약사항으로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를 내걸고 TF팀을 구성, 3대 분야와 11개 중점과제 56개의 핵심 사업을 확정하였다.

이어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 주민보고회를 거쳐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자문단 및 협의체를 구성하였으며, 부서별 핵심사업 이행계획을 수립하여 전 부서·전 직원의 전사적 대응에 군정 역량을 집중하였다.

그 결과 지난 해 12월, 환경부 주관 총사업비 400억 원 규모의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대상지로 완주군이 선정돼 환경 친화적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으며, 웅치 전적지가 국가 사적으로 승격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3월에는 국토부의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에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가 포함되는 쾌거를 이루면서 민선 8기 유희태호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향한 걸음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다.

대규모의 국가사업 선정과 함께 연계 사업들의 추진도 가속화 되고 있다. 고산면 세심정부터 삼례 비비정에 이르는 20km 구간에 집중되는 지역맞춤형 만경강 통합하천사업과 더불어 만경강 생태문화 테마파크, 만경강 수변 친환경 레포츠시설 및 소규모 친수시설 조성, 자전거 도로 등의 조성으로 1천만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업 유치와 산단 분양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완주군의 ‘기업 프랜들리’ 전략으로, 에테르씨티와 로젠택배 등 수소와 물류 분야 기업들의 잇따른 투자를 끌어내는 등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원활한 기업 활동을 위한 SOC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완주군은 테크노밸리 2단지, 미니복합타운 등과 함께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선정을 계기로 지역의 물류·교통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기업들의 원활한 물류 수송과 비용 절감 차원에서 완주산단 주변의 동·서 도로망 확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완주군은 이와 관련, 최근 ‘제6차 국도·국도 건설계획’과 관련한 건의서를 제출하고 국토부 등 관계부처를 수시 방문하는 등 완주 용진~익산 춘포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지정과 개설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한강의 기적’이 한강 개발을 의미하지 않듯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도 만경강에 국한하지 않고 완주 전 지역과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전략적 대규모 프로젝트"라며 "민선 8기에 완주 미래 100년 먹거리 육성의 초석을 다지고, 한강의 기적을 뛰어넘는 ‘만경강의 기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향후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의 국가예산 재원 확보 및 수소 특화 국가산단의 추가 행정절차 신속 추진 등을 위하여 전북도, 정치권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이어나가며 전 방위적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는 ▲스마트 생태도시 완주 ▲1천만 관광객 유치 ▲첨단경제 생태계 조성의 3대분야, 56개 세부 사업으로 완주군의 미래 100년 성장 동력 창출과 제2의 부흥기를 열어갈 완주군의 핵심 정책 사업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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