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물류 기업 DB 쉥커 글로벌 배송센터 준공


DB 쉥커 의약품·반도체 물류 허브 역할…IFEZ 항공물류 경쟁력 강화 기여

26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에서 세계적 물류기업 DB 쉥커의 글로벌 배송센터가 준공했다.사진/인천경제청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항공 물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은 지난해 11월 착공한 세계적 물류기업인 DB 쉥커의 글로벌 배송센터(KLC2)가 26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영종국제도시 공항물류단지에 들어선 쉥커 글로벌 배송센터는 540여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1만3440㎡ 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번에 준공된 글로벌 배송센터가 DB 쉥커의 의약품 및 반도체 물류 허브 역할을 맡게 됨에 따라 세계적인 항공 화물 허브로 주목받는 IFEZ 내 공항물류단지의 항공물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DB 쉥커는 1872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설립된 후 유럽의 세계 대전 재건 사업에 참여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으며 독일 국영 철도회사가 최대 지분을 갖고 있는 세계적인 독일 물류 기업이다.

디어크 루카트(Dirk Lukat) 쉥커코리아 대표는 "최첨단 글로벌 배송센터 공사와 준공을 위해 애써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쉥커의 글로벌 배송센터는 혁신적인 보관 솔루션을 선보이는 DB쉥커의 아시아 물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DB 쉥커의 글로벌 배송센터 준공을 계기로 세계적인 의약품 및 반도체 물류기업 등의 추가 투자유치에 적극 노력, IFEZ가 전 세계 물류 허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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