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통영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시행


연간 10만4000명 이상 지역주민 할인 혜택 예상

거제-통영간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기념식 모습./거제시

[더팩트ㅣ거제=이경구 기자] 경남 거제시와 통영시를 오가는 시민들의 교통비 절감을 위한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시행을 알리는 행사가 26일 거제시 사등면 신촌정류장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 이기훈 거제부시장, 조현준 통영부시장, 윤부원 거제시의회 의장, 김미옥 통영시의회 의장, 거제·통영지역 시의원을 비롯한 내빈과 지역주민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세리머니와 환승시연 행사가 열렸다.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시행으로 거제와 통영을 오가는 시내버스(마을버스 포함)를 40분 이내 환승할 경우 처음 탑승 시 요금을 교통카드로 지불하면 두 번째 버스는 추가 요금 없이 무료 탑승이 가능해졌다.

환승할인에 따른 버스 회사의 손실금액은 경남도가 30% 지원하고 거제시와 통영시가 70%를 동일 비율로 부담하게 된다.

광역환승할인제 시행으로 출·퇴근, 통학 등 정기적으로 두 지역을 통행하는 이용자는 매월 6만3800원 정도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고, 연간 10만 4000명 이상의 거제·통영 지역주민이 환승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hcmedia@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