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는 제1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 공모전에서 횡단보도 그늘막 분야 ‘정부혁신 최고기관’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공모전은 국민 편의‧안전성, 행정 효율성 등을 개선한 혁신사례를 최초 도입하거나 운영한 기관을 인증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란색 그늘막을 설치해 어린이보호구역임과 노란 카펫의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게 했다.
또 고령자가 많은 곳에는 원형의자를 겸용한 그늘막을 설치하는 등 장소별 특성에 맞춰 그늘막을 설치해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아울러 시는 여름철 신호대기 시 일사병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24개 횡단보도 그늘막을 운영 중이다.
박상돈 시장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이른 무더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폭염대책기간이 시작되기 전 그늘막을 조기 운영할 예정"이라며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과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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