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는 25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026년까지 추진할 지역 보건의료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건강한 내일, 행복한 천안!’을 비전으로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4대 추진전략과 8개 추진과제, 21개의 세부계획으로 구성됐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된 보건사업 홍보, 예방접종률 증진, 암검진 수검률 향상, 정신건강 포함 건강지표 개선을 반영한 종합적인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 계획도 제시됐다.
시가 제시한 4대 추진전략은 △지역사회 공중보건 위기 대응 및 관리체계 강화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건의료 역량 강화 △지역사회 기반 건강증진 체계 구현 △지역 내 다분야 협력을 통한 건강 안전망 구축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지역사회 공중보건 위기 대응 및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 감염병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재난 및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한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건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생활터 중심의 건강관리체계 확산 및 의료 취약지역 등의 의료 접근성을 제고한다. 이를 위해 ICT 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 및 보건지소 통합건강상담실 활성화, 찾아가는 서비스 확대를 제시했다.
지역사회 기반 건강증진 체계 구현을 위해서는 건강증진 및 건강수명 향상을 위한 맞춤형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내 다분야 협력을 통한 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는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예방 강화를 비롯해 의료-돌봄-관리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중요성이 증대된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 사업을 위해 정신건강 서비스 체계를 정비하고, 고령화 및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치매관리와 통합돌봄관리를 위해 다양한 분야와의 연계·협력으로 건강 안전망을 구축한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시민의 건강증진과 지역 보건의료 수준 개선을 위해 한정적인 보건 자원을 합리적으로 활용, 여러 방안을 모색해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했다"며 "앞으로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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