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카페 도시' 청송군, 새 캐릭터...'청이와 송이' 탄생

청송군 대표 캐릭터 청이와 송이/청송군

[더팩트ㅣ청송=이민 기자] 경북 청송군이 지역 홍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 개발한 대표 캐릭터 ‘청이와 송이’를 선보였다.

25일 청송군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만든 ‘청이와 송이’는 2023년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사과부문 11년 연속 대상수상, 도시브랜드 부문 4연속 대상을 수상한 청송군의 명품 브랜드이자 특산품인 ‘빨갛고 노란’ 청송사과를 형상화했다.

‘청이와 송이’의 얼굴은 ‘청송사과의 싱싱한 과육’을 나타내며, ‘머리 위 갈색 꼭지와 초록색 잎’은 맑고 건강한 공기를 마시며 자란 우수한 품질의 청송사과의 특성을 이미지화했다. 또 관광객을 맞이하고 청송사과와 함께 청송군 농특산물과 청송 홍보에 한 몫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실제 군정 알림이나 행사를 홍보하는 곳에서는 ‘청이와 송이’ 캐릭터가 활발하게 활용돼 군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이끌어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캐릭터가 단순하고 기억하기 쉬우며 보자마자 청송사과가 생각나고 캐릭터 명에서도 바로 청송이 연상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이러한 점은 청송군을 알리는 플러스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청송군은 지난 2021년에 뉴미디어의 다양한 흐름에 대응하고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로 대중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 지자체의 홍보대사가 되어줄 대표 캐릭터 개발에 착수했다.

군은 지역 특성을 캐릭터에 반영하기 위해 스토리라인을 설계하고 ‘산소카페 청송군’ 청정 이미지와의 조화를 위해 캐릭터 색상과 표정, 동작까지 세심하게 고민하는 개발 과정을 거쳐 다양한 캐릭터 후보를 선정했다.

또 직원대상 네이밍, 호응도, 향후 활용방안 등의 설문조사 후 최종적으로 ‘청이와 송이’ 캐릭터를 개발했다.

윤경희 군수는 "‘청이와 송이’를 통해 청송군의 친근하고 청정한 이미지가 전국으로 확산되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표 캐릭터가 지역 홍보와 발전에 큰 도움이 되도록 활용도를 점차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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