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대구 동구에서 70대 남성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대구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9시 50분쯤 동구 신암동의 한 주택에서 기초생활수급자 A씨(70)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집에서는 빈 술병 17개와 항생제 등이 발견됐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웃 주민은 나흘째 불이 꺼진 A씨 집을 보고 A씨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 동맥경화 등 지병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을 염두하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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